[날씨] 주말, 매서운 한파 기승...서해안·제주 내일까지 눈 / YTN

2025-02-08 0

휴일인 오늘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해안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도심 폭포는 꽁꽁 얼어붙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 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폭포가 얼 정도로 날이 춥다고요?

[캐스터]
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 영하 11.5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8도를 밑돌며 무척 추웠습니다.

극한의 추위에 제 뒤로 보이는 홍제천의 폭포도 물이 흐르지 못하고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곳곳에 고드름이 만들어진 것도 보실 수 있는데요.

오늘 한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은 만큼, 외출 시 장갑과 핫팩 등 보온용품을 활용해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동부, 영남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강원도 횡성 둔내면은 영하 25.1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충북 제천도 영하 19.6도, 파주는 영하 17도로 추위가 심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은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등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도 대구 0도, 부산 3도 등 영상권을 회복하는 곳이 있어도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10에서 20cm의 많은 눈이 내렸고, 특히, 전북 순창 복흥면은 33.1cm의 폭설이 쌓였는데요.

여기에 더해 호남 서해안은 오늘 낮까지, 제주도는 내일까지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설특보가 유지중입니다.

앞으로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10cm의 이상의 많은 눈이, 그 밖의 전북 남부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눈은 오늘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에 빙판이나 살얼음이 만들어지기 쉽겠습니다.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이어졌던 입춘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초반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요.

정월 대보름에는 전국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리면서 둥근... (중략)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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